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일, 오는 7월부터 연수구 함박마을 내 ‘다가치 배움터’에서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방과후 한국어교실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교실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방과후 시간에 운영된다. 한국어 기초 학습뿐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언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교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도 함께 도모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연수구청의 교육 공간인 ‘다가치 배움터’에 한국어 강사와 다문화 언어 강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기 프로그램은 보다 내실 있게 구성됐다. 특히 언어 교육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와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가치 배움터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