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강조기간’을 운영하며, 조직 내 부패요소 차단과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청렴 특별강조기간은 공직사회 내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사·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승진 및 인사이동을 명목으로 한 금품·선물(간식 등) 제공 및 수수 금지 △인사·계약 업무 수행 시 관련 법령 철저 준수 △직무관련자에게 받은 축하 화분 등은 즉시 반환 및 서면 신고 △지인이나 상급자, 외부인을 통한 간접 청탁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갑질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운동부 및 인사 등 부패취약분야 청렴교육, 청렴 위반 사항의 신고 절차 안내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인사 이동 시기를 맞아 지난 1일 본청 북카페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교육청지부와 함께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산하 기관들도 청렴문화 확산에 발맞추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서부 청렴의 날’ 행사를 열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나무 열매 달기 캠페인, 청렴 정책 관련 민간 전문가 컨설팅, 국민권익위 등록 전문 강사의 부패방지교육 등을 진행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은 공공교육 신뢰의 기반”이라며 “실천 중심의 청렴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학부모가 믿고 지지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