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처럼 여름의 한가운데, 무더위에 마음도 느슨해지기 쉬운 날,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작은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내 자신을 반성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도모하면서 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의 관계에서 믿음을 저버리지는 않았는가?
배운 것을 익히는 데 게을리하지는 않았는가?"
공자의 이 말은 단순한 도덕 훈계가 아니라, 매일을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묻는 질문입니다.
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중요한 가치를 놓치곤 합니다.
오늘 나는 누군가의 기대에 마음을 다했는가?
내 말과 행동은 신뢰를 주었는가?
배우고 느낀 것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되새겨보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은 겉으로 보기에 단순하지만, 우리를 한층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 됩니다.
작고 사소한 순간에도 진심을 담고, 관계에서 신뢰를 쌓으며, 하루를 되풀이 속의 성찰로 채운다면,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아무리 평범하게 느껴지더라도, 그 속에 담긴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말해줍니다.
그러니 오늘 저녁, 조용히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그 답을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