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7월 1일, 보건복지인재원 오송 본원에서 ‘2025년 사회복지직 6급 장기교육 입교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설계된 공공 복지 장기 교육 프로그램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복지 정책의 전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 지자체에서 선발된 6급 사회복지직 공무원 29명이 6개월 동안의 합숙형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 시간은 총 871시간(25주)으로, 정책 기획 능력부터 사례관리 고도화, 조직 리더십 개발에 이르기까지 중간관리자의 핵심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서울 강남, 제주, 오송 세 지역의 교육관을 순환하며 진행된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복지정책 분석, 지역사회 협력 전략, 조직 운영 역량 강화,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돼 단순 행정 전달자를 넘어 복지현장의 전략기획자로서의 역량을 길러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입교식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복지인재원장,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장기교육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교육대 함규진 교수는 ‘공존하는 길, 다양성과 개인의 존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시대적 사명감을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용규 회장은 “이제 사회 복지직 공무원은 행정의 단순 수행자가 아니라 복지 기획과 실행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장기 교육은 국내 공공 복지 인력 양성 체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공 복지 분야 장기 교육 모델로, 향후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 및 제도화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지방 복지의 품질 향상은 물론, 정책 일선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리더 양성의 구심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작된 사회복지직 공무원 장기 교육은, 공공 복지의 전략적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간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모델로 기획 됐다. 6개월 집중 교육을 통해 전국 복지 행정의 질적 향상과 현장 대응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번 장기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복지 정책을 움직이는 리더십 중심의 공공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된다. 대한민국 복지의 미래는, 바로 이들 29명의 첫 교육생들과 함께 새롭게 쓰이게 될 것이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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