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름철 시민 누구나 인근 공원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기도록 도심 내 공원 물놀이장 46개소를 개장,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8일 남동구와 계양구를 시작으로, 7월 초에는 연수구, 부평구 등지로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구별 운영 예정 물놀이장 수는 ▲강화군 2곳 ▲중구 4곳 ▲미추홀구 2곳 ▲연수구 9곳 ▲남동구 10곳 ▲부평구 6곳 ▲계양구 1곳 ▲서구 12곳 등 총 46개소에 달한다.
올해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4곳의 물놀이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신규 개장 장소는 ▲강화군 길상공원 ▲연수구 새싹공원 ▲남동구 인천대공원 ▲논현포대근린공원으로, 다양한 놀이 환경이 제공한다.
시는 해당 물놀이장들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수질검사와 정기 소독,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을 통해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이용만족도를 위해 가족단위로 집 주변 공원이 피서지와 휴식처가 되도록 다양하게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 유광조 공원조성과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 공원에서 충분히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과 청결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름철 복지 향상과 공원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40개소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25만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