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동안 외국인과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 홍보에 집중한다.
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여름 대표 축제로, 대구시는 이번 축제와 연계해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존’ 운영이다. 하루 120석, 총 600석 규모로 마련되는 글로벌존에서는 참가자에게 시식용 치킨과 음료가 제공되며, 대구의 주요 관광지, 체험 콘텐츠, 시티투어버스 등 관광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방문 예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구시는 글로벌존을 통해 음식 체험을 넘어선 관광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민 및 국내 관광객을 위한 ‘대구관광 홍보부스’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한 ‘스톱워치 8.03초 맞추기’ 이벤트와 다양한 기념품 증정, 관광 정보 제공, 포토존 이벤트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타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가 펼쳐진다. 대구 내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이 증정되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관광객들이 대구를 직접 체험하고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구 도심 곳곳을 여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