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육성 평가 '우수상' 수상

2024년‘최우수상’에 이은‘우수상’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 쾌거

우수 기업 육성, 민관합동 중간지원체계 유지, 사회적서비스 창출 등 정책 주효

도 사회적기업 매출 7,220억원, 고용 4,286명, 사회공헌 193억원 성과 인정

경상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상 수상/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2년 대상,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 육성 분야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역 주도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항목은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 가치지표(SVI) 참여 및 투명성 확보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총 5개 분야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왔다. 대표적으로 창업성장지원사업, 사회적기업 경영혁신지원사업, SVI 우수·유망기업 지원, 10×10클럽 육성사업 등 4단계 체계를 갖춘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지역과소셜비즈, 사회적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민·관 협력을 통한 중간지원 조직 역량 강화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특히 구미 소재 ㈜엘타가 사회적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유치했고, 영덕의 ㈜더동쪽바다가는길은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비콥(B-corp)'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비콥은 미국 B Lab이 인증하는 세계적인 사회적기업 인증제도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2024년 역대 최고치인 5,5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상근 근로자 4,412명을 고용했으며, 이 중 54%가 취약계층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총 193억 원의 사회공헌 성과도 달성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미혼모 돕기’ 캠페인을 통해 도는 총 8,7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 내 20여 가정에 매월 정기적으로 육아·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경북도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꾸준히 매진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02 10:13 수정 2025.07.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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