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나드 범어’ 펜트하우스 청약 15대 1… 고분양가 불구 흥행 이유는?

대구 부동산 한파에도 펜트하우스 청약 완판 비결 주목

어나드 범어 1순위 청약 경쟁률, 고분양가 대형 평형 흥행 이례적

범어동 입지·희소성·설계 차별화가 이끈 고급 아파트 청약 열기

미분양 위기에 직면한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고분양가·대형 평형 단지인 ‘어나드 범어’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고분양가 대형 평형 아파트가 이처럼 흥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미분양 위기에 직면한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고분양가·대형 평형 단지인 ‘어나드 범어’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일 진행된 ‘어나드 범어’ 1순위 청약에서 펜트하우스 타입인 226㎡는 1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다른 펜트하우스인 244㎡ 타입(2가구)도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 가구를 모두 채웠다.

 

160㎡(2가구) 타입은 3.5대 1, 168㎡(5가구)는 1대 1, 170㎡(5가구)는 1.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공급량을 넘겼다. 139㎡(30가구)와 156㎡C(30가구) 타입도 각각 1.2대 1과 1.17대 1로 소폭 초과 청약이 접수됐다.

 

반면 ▲136㎡(93가구), ▲153㎡A(61가구)·B(30가구)·C(120가구), ▲156A(104가구)·B(118가구) 타입은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고분양가 대형 평형 아파트가 이처럼 흥행한 것은 이례적이다”며 “범어동이라는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설계, 펜트하우스의 희소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성 2025.07.02 09:40 수정 2025.07.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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