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7~9월) 전국에서 총 1만3000호 규모의 분양·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기 단위로 공급계획을 공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택 공급 감소에 따른 실수요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H는 1일 올해 3분기(7~9월) 전국에서 분양주택 7735호, 임대주택 5600호 등 총 1만3000호 규모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등에서 공공분양주택 7700호가 공급된다. 구체적으로는 남양주왕숙 지구의 공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 2177호, 남양주진접 지구 1175호,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1182호가 포함된다. 화성동탄2 지구에서는 6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 지구 538호, 과천주암 지구 686호가 공급되며,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와 울산태화강변 지구 등에 1367호가 공급된다.
또한, LH가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도 9월 중 약 3500호가 계획돼 있다. 공급 대상에는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신혼부부·신생아 가구를 위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등이 포함됐다.
LH 관계자는 분기별 공급계획 공고를 통해 주택 수요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