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서 최대 11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현금 여력 있는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대단지 재건축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이 이달 중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1일 업계가 전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총 4가구로 전용 84㎡ 2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39㎡ 1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는 2층이 12억5000만원, 15층이 13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5월 실거래가가 26억5000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당첨 시 최대 1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전세 보증금만도 10억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용 59㎡는 분양가 10억8000만원에 공급되며, 최근 거래가격인 22억3000만원과 비교해 11억5000만원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전용 39㎡는 6억9800만원에 공급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이후 첫 시행 사례로,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자에게 한정된다. 이에 따라 자격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차익과 입지 경쟁력으로 인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청약을 두고 “마지막 로또급 줍줍 기회”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84㎡와 59㎡ 중 어떤 타입이 유리할지 고민된다”고 언급했으며, “타입별로 1만 대 1 경쟁률도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