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연수 및 협력위원회 개최… 교육과 산업 연결 고리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 1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정책 이해 연수 및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직업교육 혁신의 방향과 지역 기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지역 대학, 직업계고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직업교육 혁신지구의 정책 취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가 ‘전력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직업교육 혁신지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변화와 미래 인재상에 대해 짚고, 이를 뒷받침할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역별 협력위원회 회의에서는 6개 혁신지구별 현안과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직업계고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책 안내에 머물지 않고, 지자체와 산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접근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교육과 산업이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 스마트제조, 미래자동차·의생명, 나노·반도체, 조선, 승강기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는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교육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작성 2025.07.02 08:51 수정 2025.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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