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복사골갤러리에서 ‘온동네 건강돌봄학교’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인생자서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5명이 함께했으며,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시와 그림 작품이 전시됐다.
‘온동네 건강돌봄학교’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천시와 부천희망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통합 건강돌봄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거주 지역 복지관에서 신체 활동, 인지 기능 향상, 건강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망도 형성하게 된다.
현재 부천시에서는 춘의, 신중동, 상동, 대산, 소사본, 범안 등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웰빙교실’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건강업(UP) 인지업(UP)’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마음교실 명’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합창단’ △범안종합사회복지관 ‘건강돌봄교실’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웰에이징 날아라 태권브이’ 등 각 복지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정성기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에 담겨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온동네 건강돌봄학교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오는 2026년 전국 확대를 앞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동네 건강돌봄학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부천시 돌봄지원과(032-625-901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