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월 30일, CCTV 통합관제센터 소속 관제요원 5명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1일 밝혔다.
관제요원들은 지난 4월 17일 발생한 폭행 사건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찰에 즉시 신고함으로써 용의자 검거를 지원했고, 5월 7일에는 강도 사건 발생 후 도주한 차량 번호를 식별해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조기에 인지하고 경찰에 신속히 전달해 범죄 예방과 시민 보호에 기여했다.
부천시는 현재 시 전역 2,151곳에 8,644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1㎢당 약 162대가 설치돼 전국 최고 수준의 밀도를 자랑한다.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통해 범죄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있으며, ‘군중안전솔루션’을 통해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현재 방범과 교통 분야를 통합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며, 재난·안전 분야까지 확대해 실시간 도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정밀한 CCTV 모니터링과 신속한 관제가 범죄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더욱 정교한 도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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