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TOPIK 100회 기념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외국인 수험생의 진로·성장 이야기 공유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6월 30일,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국내 시행 100회를 기념해 실시한 ‘한국어능력시험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 응모한 359편 중 최종 수상작 5편을 선정,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TOPIK을 활용한 취업·진학 성공 사례, 진로 결정 과정에서의 경험 등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한국 거주자들이 응모 대상이었다.


대상은 몽골 국적의 볼드바타 오윤나(BOLDBATTAR OYUNNAA)의 「길을 잃은 날, 나를 찾았다」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일본, 카자흐스탄, 베트남, 베트남 이주 한국 국적자 등 다양한 국적의 수상자들이 TOPIK을 통해 경험한 진로 변화와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최종 수상작은 국립국제교육원 누리집(www.topik.go.kr)을 통해 공개되며, TOPIK 응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어능력시험은 1997년 첫 도입 이후, 유학,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GKS) 선발, 국외 대학의 학점 이수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K-팝,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약 49만 명이 시험에 응시하는 등 수요가 급증했으며, 말하기 평가와 인터넷 기반 시험(IBT) 등 수험자의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TOPIK은 단순한 언어 평가를 넘어 한국어 학습자의 진로와 삶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 한국어 확산과 수험자의 학업·진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01 09:55 수정 2025.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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