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5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사업’ 본격 추진, 유보통합 기반 체험 중심 유아교육 실현

경기도교육청은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공공 중심의 유아교육·보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학, 직속기관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0~2세 영아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요리, 원예, 축구 등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 발달과 가정의 양육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여기에 대학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인형극과 상품 제작 등 감성 중심 창의융합 체험을, 경복대학교는 동화 음악극을 통해 문화예술 기반 진로 탐색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예비 유아교사 주도 하에 반편견 교육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그림책 활동을 운영하고, 서정대학교는 반려동물 교감 놀이와 쿠키 만들기로 생명 존중과 정서 안정 체험을,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미용 제품 만들기, 유튜브 제작 등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 표현 중심 콘텐츠를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도 아이들의 연령, 지역, 발달 특성에 맞춰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해아뜰 체험, 찾아가는 체험, 가족 체험, 유보초 이음교육 등 통합형·연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마을 놀이터, 가족 놀이 체험 등 실내외 복합 놀이 환경을 통해 안전 중심 체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소규모 기관을 대상으로는 체험 도구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 모든 영유아가 지역과 관계없이 질 높은 체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운영 결과는 만족도 조사와 현장 평가를 바탕으로 체계화되며, 2026년부터는 시군 단위로 확대되어 ‘경기형 체험처 모델’로 본격 확산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유보통합 기반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체험 중심 유아교육의 본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01 09:42 수정 2025.07.01 09:42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