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방과후학교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웹앱 패키지 ‘AI 비서 꾸러미 4탄’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7월 1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4탄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의 요청에 따라 개발되었으며, 실사용자인 늘봄지원실장이 기획과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현장 친화성을 높였다. 기획예산관과 행복교육지원과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빠른 개발과 안정적인 보급이 가능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2025 새 학년 준비(1탄), △상담 주간(2탄), △프로젝트 학습 실행(3탄) 등 시기별 수요를 반영한 AI 비서 꾸러미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4탄은 전국 최초로 ‘늘봄학교 전담 AI 지원 체제’를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제공된 주요 ‘AI 늘봄 노무사’는 노무, 예산, 운영, 학생 안전 등 4대 분야의 반복 행정 문의를 AI가 자동 응답하는 챗봇이다. ‘장바구니 캡처→엑셀 자동 변환기’는 마트나 온라인몰의 장바구니 화면을 업로드하면 품목 데이터를 추출해 엑셀 품의서와 지출 양식으로 자동 변환해 준다. ‘AI 학교 문자 생성기’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가정통신문, 문자, 급식 안내문 등의 다양한 서식을 자동 생성하며, ‘AI 학교 급(간)식 알레르기 분석 시스템’은 식단표 이미지를 분석해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를 자동 표시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를 운영하며 교직원이 직접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60여 종의 웹앱을 보급했으며, 반복 행정의 부담을 줄이고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 주도의 문제 해결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한 현장 맞춤형 행정지원 체제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