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APEC 앞두고 경주 문화재 화재 안전 점검 나서

경주시 국가유산 16개소 대상, 소방시설·초기대응체계 집중 점검

경북소방본부가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내 주요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문화재 화재 예방 조사/경북도 제공

도 소방본부는 오는 30일까지 경주시 내 주요 문화재 및 전통 건축물 16개소에 대해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문화재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 및 시설 관리자들과 협력해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현장 맞춤형 화재 안전 교육을 병행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 확보 사이의 균형을 이뤄내고, APEC 정상회의 기간 국내외 참가자와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철저한 화재 예방 활동을 통해 경주가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한 회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 화재 예방 조사/경북도 제공


작성 2025.06.23 14:38 수정 2025.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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