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지구는 어떤 목소리를 가졌을까요?

"나는 네가 딛는 땅,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나는 지구야. 이제 , 우리 이야기를 함께 써보자."

 

지난 6월 1일, 서울 광화문 서울마당에서 지구의 목소리를 만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위워스 (WEarth)_지구의 목소리> 캠페인은 기후위기가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분들도

일상의 이야기로 쉽게 공감하고, 직접 지구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형태의 도전해볼만한
작은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후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되었습니다.

 

가상의 미래 상점'2050 스토어'에는 기후위기로 미래에 우리가 더 이상 살 수 없을 물건들이
진열되었습니다.  커피와 와인, 오정어, 사과 등 너무나 친숙한 상품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한쪽에서는 기후위기로부터 우리가 지키고 싶은 순간을 적어보는 코너가 마련되었는데요.

 

“봄이 되면 피는 노란 개나리꽃” 좋아하는 사과를 아무 걱정 없이 베어 물 수 있는 날"
“비오는 날 창밖 보기 좋은 세상”등, 시민들이 적어주신 평범한 일상이 더 소중하게 
그껴졌습니다..

“지구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야. 지구는 바로 ‘너’야.”

시민들은 녹음 부스 안에서 지구의 입장을 담은 문장을 낭독했습니다., 잠시만이라도
지구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존재가 된 것이죠.

이렇게 녹음된 목소리는 재가공되어 그린피스의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우리가 남긴 것은 메시지, 그리고 행동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해요.  어른들 때문에 지구가 망가졌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린피스도 후원하게 되었어요.

저 대신 지구를 위한 활동을 하니까요. 

평소에 자원봉사 활동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이번에 내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할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부터 나왔어요.  오늘 제 작은 보탬이 큰 변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계화 후원자님

"일회용품 문제나 기후재난처럼 환경문제가 점점 심가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지구는 우리의 미래인데 
우리 인간들이 그만큼 지구를 훼손하고 있는 거죠. 

지구를 지키는 게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제 후원으로 그린피스가 이런 행사를 더 자주 해서 캠페인 활동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환경

문제가 심각한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강종근 후원자님

현장에 참석해 주신 후원자들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고 행동 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전해주셨습니다.

 

그린피스는 자연을 사랑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지구의 목소리는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        

작성 2025.06.20 13:53 수정 2025.06.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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