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6월 17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김영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및 아프리카 이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관계자, 김영채 이사장을 포함한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 박철주 전라남도 국제관계대사 등 전남도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아프리카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문서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남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은 오는 10월, 춘천시 등과 함께 케냐를 방문해 ‘한-아프리카 청소년 교류캠프’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중학생이 참가하며, 나이로비에 위치한 국제기구 견학, 주케냐한국대사와의 만남, 한-케냐 청소년 교류 활동,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와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