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칠곡군은 지난달 28일 ‘기업 방문의 날’을 지정해 관내 수출 주력 중소기업인 ㈜부영섬유, ㈜동아금속, ㈜제이앤에스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업 방문의 날’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지역 내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발 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부담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공유됐다.
칠곡군수는 간담회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방문한 3개 기업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부영섬유는 산업용 섬유 소재를 미주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동아금속은 정밀 금속가공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모비스, GM 등 글로벌 기업의 우수 공급협력사로 선정됐다.
㈜제이앤에스는 자동차용 EGR파이프 부품을 주력으로 하며 매출의 80%를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으로, 최근 신기술 개발로 유럽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제이앤에스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지역 복지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기업 방문의 날’을 매월 운영하며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찾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