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와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센터장 김휘연)는 지난 5월 29일,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출하자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고, 지역 먹거리 순환과 공익활동 연계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로컬푸드 유통 구조를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하고, 출하 농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착한영광버섯마을’의 손광식 대표가 첫 번째 사회공헌 주자로 나서 지역 장학금 조성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
손 대표는 현재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손광식 대표는 “지역 소비자들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농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착한 농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다시 지역을 돕는 순환 구조의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출하 농가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참여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출하 농가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 의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양 기관은 성과보고회, 우수 출하농가 시상, 지역 공익사업 공동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는 로컬푸드의 가치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