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새로운 콘셉트의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한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기획된 이번 콘텐츠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충남의 여행지를 소개하면서도 가족 간의 정과 감동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 그녀의 반려견 키리, 그리고 아들 황성재다. 이 세 가족은 단순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콘텐츠의 설정은 한 편의 시트콤처럼 독특하다. 여행 도중 아들 성재가 하루아침에 반려견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갑작스러운 변신에 당황한 엄마 박해미는 아들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엄마와 아들의 따뜻한 대화, 그리고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한다. 단순한 여행 브이로그가 아닌, 가족 시트콤의 요소와 감성 여행기를 동시에 담은 이번 콘텐츠는 총 8편으로 구성되었다.
여행 코스는 충남의 대표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박해미 가족은 다음과 같은 장소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지역의 매력을 전한다.
태안에서는 안면암,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만리포해수욕장, 오마이갤러리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바다와 예술 공간을 소개한다. 서산에서는 간월암과 서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주벅배전망대 등 자연 속 힐링 명소를 즐긴다. 이어 예산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예산상설시장을 찾고, 부여에서는 궁남지와 관북리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한다. 또한 청양의 알품스공원과 장승공원, 서천의 갈목해변과 송석항도 등장하며 충남 곳곳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다.
이번 콘텐츠의 또 다른 강점은 실용적인 정보다. 각 여행지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 카페, 숙소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반려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리즈는 오는 5월 29일부터 충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관광(@chungnamtour)’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각 편은 약 10분 내외로 제작되어 가볍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에게 반려견과 함께하는 충남 여행의 즐거움을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도권에서 1~2시간 내 도착 가능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이미 인정받은 태안을 비롯해 다양한 명소가 준비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다음 달 7일에는 태안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도 열릴 예정이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다양한 경기와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콘텐츠와 함께 충남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시대다. 충남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감성적인 이야기와 실용적인 정보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기획함으로써, ‘충남 방문의 해’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가족의 사랑과 반려동물과의 동행이라는 테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 여정을 따라가며 충남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