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밥 및 김밥판다 노승일대표
23년간 전국을 누비며 업계 최상위 실적을 기록한 세일즈 전문가였던 노승일 대표가 전혀 다른 분야인 요식업에 도전해 불과 2년 만에 전국 7개 매장, 연매출 50억 원 규모의 외식 브랜드 대표로 자리 잡았다.
그는 현재 ‘라밥’이라는 브랜드로 외식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노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ROTC 출신으로, 가정 형편을 돕기 위해 장교로 임관해 707특임대에서 복무하며 강한 책임감과 인내력을 길렀다. 제대 후 세일즈 분야에서 오랜 시간 업계 상위권 실적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쌓았지만, 팬데믹 시기를 계기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요식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김밥집을 시작했고, 매일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실전 경험을 쌓아갔다. 처음에는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랐지만, 운영의 본질이 ‘시스템과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매장의 수익구조와 조직 문화를 재정비했다. 그는 주방 경력이 풍부한 인재들과 경쟁하기보다, 그들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전략은 빠르게 효과를 나타냈고, 현재 전국 직영 7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노 대표는 김밥 단체 주문 시장에 착안해 ‘김밥판다’라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디지털화된 이 플랫폼은 각종 단체 행사 및 기업 식사 수요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관련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또한 유튜브 채널 ‘강철멘탈 노승일’과 블로그를 통해 요식업 창업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예비 창업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향후 ‘노승일 창업사관학교’ 설립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라밥’의 첫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승일 대표는 “김밥 한 줄에 담긴 한국의 정성과 스피드를 세계인과 나누고 싶다”며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