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시대, 디지털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한 거리두기를 제안하는 자리가 인천에서 마련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12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스마트폰과 나, 딱 좋은 거리 찾기’를 주제로 시민 대상 힐링 강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함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일상 속 사용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중독 문제에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에서 시민 스스로 ‘디지털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강연자는 방송 프로그램 ‘미래수업’,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으로 잘 알려진 노규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90분 동안 쉽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 전에는 퓨전국악밴드 ‘비단’의 공연이 준비돼 국악 선율로 시민들의 긴장을 풀고 정서적 안정감을 더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연령 제한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스마트폰과의 건강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강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독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