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무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조직 내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개인 간 갈등, 감정노동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3일 사업계획 수립하고, 8일 전문 업체와의 용역 계약 체결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대상은 광주시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청원경찰, 공무직 등 시 소속 전 직원을 아우른다. 총사업비는 2천만 원이 투입된다.
프로그램은 ▲전문상담사의 대면·비대면 심리상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24시간 긴급 심리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상담은 전화, 웹사이트, 휴대폰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례관리자 배정 후 희망 시간에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평가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스트레스 진단과 피지컬 케어를 포함한 현장형 상담 서비스도 병행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내 대응 가능한 긴급 상담체계
를 구축했다.
시는 오는 11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결과보고를 통해 향후 개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지원과 이상현 과장은 “이번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조직 내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