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허강호 기자]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황정근 국회도서관장)는 5월 22일(목), 23일(금) 양일간 대구광역시에서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2025년 5월 현재 총 7,648개 회원기관(대학도서관 415개, 전문도서관 1,045개, 공공도서관 993개, 학교도서관 5,065개, 특수도서관 130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도서관 현안을 논의한다.
먼저, 22일에 열린 정기총회에는 윤희윤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황재영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등 관계 인사를 비롯해 회원기관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10개 기관들에 국회의장상 등을 시상했다.(수상 기관은 하단 명단 참조)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AI 기술이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과 가치 또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인공지능과 도서관의 지식정보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도서관이 지식의 허브로서 더욱 진화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으로 진화하는 도서관의 일상」이라는 주제 아래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첫날 22일에는 황준원 미래채널(MyF, Make your Futures) 대표가 기조 강연으로 ‘AX 시대 도서관의 AI 활용과 역할 변화’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용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정책실장이 ‘AI 일상화와 도서관의 진화 방향 제언’, 신재욱 한글과 컴퓨터 AI컨설팅팀장은 ‘AI 기술로 실현하는 효율적 업무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분과세미나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맹성현 태재대학교 AI융합대학원장이 ‘AGI 시대, 도서관은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AI 기술에 대한 도서관의 유연한 대응 전략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인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도서관계는 인공지능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AI와의 협력과 공존을 통한 도서관의 진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그 구체적인 이정표를 세워가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국회도서관은 공유와 연결이라는 한국학술정보협의회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지능형 정보서비스의 개발과 확산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로패 수상기관】
(기관명 가나다순 표기)
▲ 국회의장상: 건국대학교, 국립생태원, 서울도서관
▲ 국회도서관장상: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공군교육사령부, 서울대학교,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상: 케이웨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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