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국회의정연수원(원장 서덕교)이 주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2차)」 교육과정에서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교수)이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간 온라인 강의(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58개 지방의회 소속 전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강의는 행정사무감사의 자료요구목록 작성부터 실전 대응 방안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인공지능(AI)의 활용한 행정사무감사 기법이었다. 박 교수는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방대한 감사 자료 속 핵심 쟁점을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으며, 의원 요구자료의 작성, 집행부의 예상 답변 추론, 다른 지자체 사례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실제 행정사무감사에서 활용 가능한 착안사항으로 ▲단체장 공약사항의 이행 점검, ▲주요업무보고서와 결산자료 분석, ▲주민 민원 데이터 활용,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의 행정사무감사 활용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전문위원들은 “이론과 실제를 넘나드는 사례 중심의 설명과 인공지능 도입 제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의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교수는 최근 ‘AI를 활용한 의정활동 혁신’을 주제로 각종 지방의회 및 선진지방자치연수원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한 AI활용법’에 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박동명 교수는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 서울시 공익감사위원 등을 역임한 법학박사로서, 지방의회와 중앙기관에서 200여 회의 강의를 진행한 의정교육 전문가이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지적 행위가 아닌, 정책성과를 파악하고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목표를 중심에 두고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