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도서관이 5월 28일(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책 읽는 치유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디지털 피로를 해소하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둔촌도서관 3층 치유책장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4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치유부적 키링’이 선물로 제공된다. 매월 다른 디자인으로 제공되는 키링은 수집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참여자는 개인이 읽고 싶은 책을 지참해야 하며, 텀블러, 담요, 애착 인형, 쿠션 등 자신만의 독서템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도서관 측은 휴대폰 감옥, 따뜻한 차, 독서카드도 현장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진행 방식은 독특하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을 ‘휴대폰 감옥’에 맡긴 뒤, 대여한 물품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거나 누워 독서를 즐긴다. 이후 ‘그 날의 독서카드’를 작성하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보다 쉼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독서를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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