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익산 다이로움' 안정적 운영으로 지역화폐 기술력 입증

3000여 개 가맹점 대상 CBT 진행… 대량 트래픽 대비 설계로 서비스 안정성 확보

앱 업데이트만으로 신규 서비스 이용 가능하도록 이관 기술 고도화 예정

자체 데이터 이관 방법론 적용… 서비스 전환에도 이용자 불편 최소화

【권해철 기자】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올해 ‘익산 다이로움’ 3기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 대고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데이터 이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운영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며 원활한 서비스 전환을 실현했다.


비즈플레이가 구축한 ‘익산 다이로움’ 전용 앱

‘익산 다이로움’은 연간 발행 규모가 4100억 원에 달하는 지역 대표 화폐다. 익산시는 이번 운영 사업을 통해 전용 모바일 앱을 새롭게 구축하고, 모바일 QR 결제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반면 카드 결제에는 기존 카드사 수수료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강화했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오픈 전 약 3,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행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고,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도 속도 저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구조를 최적화했다.

또한, 고객센터 인력을 오픈 당일 50명까지 증원해 초기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도 98% 이상의 응답률을 유지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일원인 쿠콘은 국내 최다 금융기관 전용망을 기반으로, 결제·정산·인증 등 필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비즈플레이의 데이터 이관 기술이다. 기존 운영사로부터의 사용자 데이터를 신규 DB에 통합 이관하면서, 이전 앱(착한페이)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확인 및 결제 취소 기능까지 ‘익산 다이로움’ 앱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불편 없이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향후 운영사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앱의 단순 업데이트만으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부문 운영 사업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현실 속에서 연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는 “비즈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과 정책 연계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익산 다이로움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지역화폐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2014년 웹케시 사내 벤처에서 출범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국내 최초로 무증빙 경비지출 시스템을 구축한 디지털 비용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1,000여 개 기업이 비즈플레이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웹사이트: www.bizplay.co.kr

작성 2025.05.21 09:54 수정 2025.05.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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