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부산시가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막바지 마케팅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수요응답형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해외 진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출장, 물류·통관 문제, 현지 인허가 등 긴급한 상황에 직면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집중형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은 연 2회, 상·하반기(5월·10월)에 나눠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3천만 달러(약 419억 원) 이하인 부산소재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시회 참가 ▲현지 인허가 자문 ▲출장 및 물류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 진출 준비를 밀착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지사화 사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부산경제진흥원이나 KOTRA 부산지원단에 문의하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긴급지사화 사업은 수출을 눈앞에 둔 기업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