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모아 국민 생활 속 체감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을 처음으로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간 협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적이고 범용적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정보 플랫폼이다. 이 데이터허브를 활용하면 지자체들은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을 통해 전국 광역지자체에 데이터허브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버스노선 최적화, 범죄 안전 최적화 서비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등 다양한 시범 활용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번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역지자체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함께 협업하는 경우 선정시 우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개소를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개소당 최대 1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는 1:1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발굴된 시범솔루션은 오픈소스(Open Source) 방식으로 공개해 다른 지자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데이터허브를 통해 범죄 신고 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CCTV 등을 융합해 효율적인 순찰 노선을 도출하거나,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확진자 동선 파악 시간 단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모신청서는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하며,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16일부터 국토교통부(www.molit.go.kr) 및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빈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대부분의 광역지자체에 데이터허브가 구축됨에 따라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국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서비스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담: 010 6438 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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