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창업 특화거리 2기 모집… 임대료·리모델링비 최대 2,500만원 지원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한 걸음 더, 청년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경제와 도시 재생에 활력

[권해철 기자] 영천시가 청년 창업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와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도 이어간다.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은 참신한 창업 아이템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로, 5월 12일부터 총 4개 팀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45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청년이며, 선정된 팀에는 점포 리모델링 및 간판 제작비로 최대 2,500만 원이 지원되고, 월 30만 원의 임대료도 2년간 지원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업종, 또는 고수익이 기대되는 업종을 우대하며, 지원은 정해진 사업구역 내에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도 4월 30일부터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미혼 청년 근로자가 2년간 매달 20만 원씩 총 480만 원을 적립하면, 시가 분기별로 120만 원씩 4회에 걸쳐 총 480만 원을 추가 납입한다. 근속 2년 후에는 총 960만 원과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결혼 시 120만 원의 축하금도 지급된다.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소통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도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 중이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카페 이용료로 월 10만 원 상당이 지원되며, 신청은 영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번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재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 사업의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점포지원사업2기 참여자 모집(영천시 제공)
작성 2025.05.13 20:06 수정 2025.05.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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