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에서 시작된 ‘여성크리에이터 전문가 양성교육’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문을 두드리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2025년 5월 12일, 광양시 중마로에서는 30여 명의 중장년 여성들이 모여 첫 회차 교육을 시작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IT산업뉴스 강진교 발행인은 "이제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광양시에서 여성 크리에이터로서 여러분의 능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앞으로 실습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의 능력을 개발해 나가봅시다"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1회차 교육 – 라이브커머스의 특징 및 플랫폼 이해
첫 회차 교육의 주제는 라이브커머스의 특징 및 플랫폼 이해였다. 강진교 발행인은 라이브커머스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는 새로운 판매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주요 플랫폼인의 특성과 차별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교육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사용하여 각 플랫폼에 접속해보고, 방송을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과 상호작용을 체험했다.
강진교 발행인은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소통입니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들으면서 신뢰가 쌓입니다. 여러분이 화면 앞에 선다면, 그 신뢰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라며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0대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영상을 찍고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소통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을 보면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60대 참가자는 "평소에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은 젊은 세대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저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손주들에게 배운다고 하면 신기해할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향후 일정 – 실전 중심의 단계별 커리큘럼
앞으로 2회차부터 5회차까지의 교육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퍼스널 브랜딩, 유튜브 채널 운영, 고화질 라이브 실전 방송, 영상 촬영 스피치 등의 실전 중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5회차에서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직접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전환의 기회 – 참여자들의 열정과 도전
교육을 주관한 안은영 여성친화시민참여단 대표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이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능동적인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광양시가 주최한 이번 ‘여성크리에이터 전문가 양성교육’은 중장년 여성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고, 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의 작은 도전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