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내공」의 내용은 크게 운기, 내공, 수련, 정통단전호흡, 생명력, 건강과 장생, 근본, 자연이 되어 등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공은 우리 몸속의 자연에너지로 몸속이 평온하고 부드러울수록 활성화되며, 불안하거나 겉힘이 강력해질수록 약화된다. 즉, 내공은 몸속 기의 움직임이며, 몸 안의 생명에너지의 움직임이며, 비움에 이르러야 작위가 되며, 비움이 유지되어야 유지되며, 비움의 극치에서는 더욱 왕성하다. 또한 내공은 속근육의 움직임이며, 순리에 따라 작동되는 몸속의 알아차림이다. 부드러움에는 왕성해지고 강력함에는 약화되는 상반관계를 가지며, 내공은 병을 물리치는 역량과 수명을 가름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내공력 향상은 단전호흡 수련에 의하여 자연에 이르러야 하며, 소주천, 대주천을 이루고 나서 꾸준한 수련이 이뤄져야 내공력은 더욱 활성화되고 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롭고 유익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수련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 본문 글 ‘내공(內功)’ 中에서
몸 자체에 내재(內在)되어 있는 속힘으로
힘을 쓰지 않아도 생겨난 몸속의 에너지이자,
속근육 움직임이며 몸 안의 힘, 즉 내공력이다
몸의 성장과 재생, 회복시켜 주는 에너지로
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원천에너지이며
즉 이완능력이다
그 힘의 원천은 뼈이며
뼈의 주체는 골반 속 환골이다
버티어낼 수 있는 속힘이 지구력이며
뼛속과 장기 속의 비축되어진 에너지이며
몸속 에너지의 근원으로 바로 생명력이다
속근육이 발달될수록 몸은 편안하고
질병은 없으며 속힘인 지구력이 좋다
내공 수련법을 상세히 설명하여 수련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수련 지침서이며, 잘못된 수련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도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우리 몸은 경직에서 질병을 얻고 이완에서 회복되며, 절대경직에서 죽음을 만나고 절대이완에서 영생을 얻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자, 인간계에서 존재하는 학문 중 최고 난이도의 학문이나, 해법은 자연으로 회귀하는 단순한 방법뿐이라고 자연인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2021년 10월 30일 출간 / 자연인 고상현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204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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