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최지형 인턴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20일) 전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위한 ‘제18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
‘제18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관하여 전국 11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인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의 날은 한국의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이었던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그 다음해인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8월 22일에 실시하고 있다.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다. 에너지의 날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였고,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KBS, MBC 등에서 후원한다.
제18회 에너지의 날의 주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로, 21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와 14시부터 1시간동안 냉방기(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청사, 자치구 청사, 서울시산하기관 등 공공기관과 숭례문, 광화문, 덕수궁, 예술의 전당, 63스퀘어, 국회의사당, 롯데월드 등 서울시의 랜드마크들이 소등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너지자립마을 등 300여 개소가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에어컨 온도 적정온도(26~28도)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에너지다소비건물, 상업시설 등이 전력수요가 많은 14시부터 1시간동안 냉방기(에어컨) 끄기 또는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에 동참한다.
아울러, 서울시 가상발전소 수요 감축 추진을 위하여 14시부터 1시간동안 아리수정수센터, 물재생센터 등 서울시 주요시설 23개소에서 6,985kW의 전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6,985kW의 용량은 약 2,3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해당시설들은 14시부터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구동하여 전력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일 예정이다.
불끄기 소등행사는 5분간 서울시 전역에서 동시소등이 이루어지는 행사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하여 랜드마크의 실시간 소등현장을 시청할 수 있다.
‘제18회 에너지의 날’ 기념 행사는 노은지 KBS 기상캐스터가 사회를 보며 기념식은 20시 40분부터 21시 45분까지 진행된다. 개회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 소등 세레머니 등으로 이루어진다.
소등현장중계는 유튜브에 ‘에너지의 날’을 검색하여 시청할 수 있고, 에너지의 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등 여러 SNS로도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에너지의 날 참여를 하고자하는 시민은 에너지의 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빛지기 ‘참여하기’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소등행사의 시청 인증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시청한고, 시청 중인 화면을 캡쳐하거나 촬영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시청인증 댓글 또는 시청 중 퀴즈 답변 댓글을 달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염, 산불 등 각종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하다”며 “제18회 에너지의 날 소등 및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 캠페인이 지구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행동으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 날 캠페인은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나아가 환경을 아끼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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