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퍼펙트 슛>과 토크콘서트를 함께했다.
영화에는 멋진 슛도, 극적인 역전도 거의 없다.
공을 놓치고 패스가 엇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장면들이 오래 남았다.
잘해서가 아니라, 계속 해보는 사람들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발달장애 청년들을 상담해왔고,
영화의 중심에 있는 행복모아에서 일하는 청년을 상담한 경험이 있어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화면 속 모습에 내가 만났던 청년들이 겹쳐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가능성을 너무 빨리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누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은 잘하는 것보다
계속 해보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