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개최 - 일정, 라인업, AI 라운지 및 무료 공연 안내

가을 자라섬 물들일 AI와 재즈의 선율, 가평 읍내까지 퍼진다

세계적 거장 공연부터 AI 협주의 신지평까지, 제23회 자라섬재즈 10월 개막

지역 사회 상생 도모하는 무료 무대와 미식·휴식 어우러진 가평 대표 축제

△ ‘2026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제공=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가 다시 찾아온다.

 

(사)문화현상과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읍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4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60여 개국, 1,500여 팀에 달하는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거쳐 간 글로벌 음악 축제다. 올해 역시 국내외 39개 팀이 무대에 올라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무대인 자라섬 중도의 ‘재즈 아일랜드’에서는 네이트 스미스, 티그랑 하마시안, 타쿠야 쿠로다 등 세계적 재즈 거장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랑스 포커스’ 프로그램에는 카미유 베르토, 와칸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음색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끌 법한 대목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다. 자라섬 중도에서 펼쳐지는 ‘재즈 AI 라운지’에서는 사람과 인공지능이 시공간을 넘어 호흡을 맞추는 이색 협주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신기술융합음악콘텐츠개발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이 무대에는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지원하는 자동연주 피아노 ‘디스클라비어’가 투입된다.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 연주 데이터를 실제 피아노 음향으로 구현해 내며 이색적인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축제의 무대는 자라섬에만 머물지 않고 가평 읍내 전역으로 확장된다.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잣고을시장 광장의 ‘파티 스테이지’, 오리나무길 흥농종묘 앞의 ‘재즈 스트리트’, 음악역1939의 ‘재즈 스테이션’ 등 도심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밤이 깊어지면 ‘미드나잇 재즈 카페’에서 감성적인 밤샘 연주가 이어져 가평 전체를 재즈의 도시로 물들인다.

 

공연 외에도 관객들을 위한 각종 먹거리와 체험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오랫동안 축제를 후원해 온 기업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KB손해보험은 관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포토존을 운영하며,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축제 특성에 맞춰 전문 작가가 촬영해 주는 '반려견 가족사진관'을 선보인다. 파파존스는 현장 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피자를 제공하고, 코피코와 부샤드는 관객들에게 커피 캔디와 초콜릿을 나누어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더한다.

 

축제 관람권은 YES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무료 입장, 중·고등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라섬 내 유료 무대 공연은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일요일 저녁 9시 10분에 종료되며, 이후에는 읍내 무료 스테이지에서 밤늦도록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다.
 

 

 

작성 2026.09.30 12:27 수정 2026.09.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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