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장엄한 개기일식과 밤하늘을 수놓는 별똥별의 향연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같은 날 펼쳐지는 전 무후무한 천문 이벤트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8월 12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과 미국 하와이, 대한민국을 삼각 연결하는 초대형 릴레이 유튜브 생방송을 전격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 생중계는 무려 121년 만에 스페인 본토를 관통하는 개기일식과 연중 가장 화려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가 같은 날 동시에 일어나는 희귀 천문 현상을 포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관측은 달빛의 간섭이 거의 없는 최상의 기상 및 관측 조건에서 진행되어 한층 선명한 우주의 장관을 안방에서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기일식 관측 최적지인 스페인 북부 현지에 전담 취재팀을 직접 파견했다. 현장 취재팀은 태양이 완전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개기일식의 순간을 현장감 있게 전한 뒤, 해가 진 후 곧바로 이어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까지 연속하여 담아낼 예정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며 발생하는 현상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천문 볼거리로 손꼽힌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화면 전달을 넘어 스페인 현지,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순차적으로 교대 연결하는 입체적 릴레이 방식을 채택했다. 시청자들은 마치 지구 전체를 횡단하며 밤하늘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라이브는 우주 탐험 토크쇼 형식을 결합하여 재미를 더했다. 과학 탐험가로 활약 중인 문경수 대장이 특별 출연자로 참여하여 천문 현상에 대한 전문 해설과 흥미진진한 우주 탐험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동시에 만나는 역사적 천문 이벤트를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했다"라며 "스페인과 하와이, 한국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온 가족이 안방에서 우주의 신비를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릴레이 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의 글로벌 관측 역량과 최첨단 방송 인프라가 결합된 모범적 과학 콘텐츠로 안방에서 전 세계의 밤하늘을 동시 탐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