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과 자본의 만남, 2026 나노코리아 투자상담회가 이끈 기술상용화 혁신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맞춤형 1:1 투자유치 물꼬 텄다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씨드부터 프리A 단계까지

킨텍스 현장에서 글로벌 나노 비즈니스 플랫폼 성장 가능성 입증

△ 유망기업과 투자자 간 상담이 진행 중인 '나노코리아 2026 투자자 초청 1:1 상담회' 현장 [제공=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가 지난 7월 10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NANO KOREA 2026 투자자 초청 1:1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신기술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과 자본 시장을 직접 이어줌으로써 기술 사업화 및 시장 진출 기회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주대학교 RISE사업단 및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여 대학 내부 연구 결과와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한 딥테크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현장에는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주요 대학기술지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심사역들이 다수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상담 무대에는 나노브리지, 나노에스, 에이셈, 웨어콤, 인비씨티, 카본하이브, 케이런, 그린그래핀 등 첨단 나노 기술을 보유한 8개 혁신 기업이 올라섰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정교한 사전 수요 조사 및 사전 매칭을 바탕으로 7명의 전문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업별로 30분씩 총 24차례에 걸친 1:1 밀착 상담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과 독자적 제품 라인업, 시장 침투 전략, 장기 성장 로드맵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에 응답해 각 기업의 기술적 차별성, 지식재산권(IP) 보유 현황, 예상 매출 규모, 시장 확장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초기 창업 단계인 씨드(Seed) 및 프리A(Pre-A) 라운드 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다각도 검토가 이루어졌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시드 투자를 넘어 사업계획서 보완과 IR 자료 고도화를 위한 심도 있는 조언도 이어졌다. 몇몇 참가 기업의 경우 심사역과의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고 추가 자료 제출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원천 기술을 확보한 나노기업이 시장에 안착하려면 뛰어난 기술력 외에도 명확한 수익 모델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된 기업들과 투자기관의 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최종 투자 체결 및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협회는 대학 및 산학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신규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투자자와 기업 간 세부 분야 및 투자 단계를 선제적으로 분류하여 매칭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제품 전시 행사를 넘어 투자와 상용화, 글로벌 시장 개척이 일체화되는 종합 나노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2001년 설립된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국내 나노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정부의 나노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연구기관 및 대학에 축적된 기술 자산을 기존 산업군과 융합하여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작성 2026.07.25 09:39 수정 2026.07.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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