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여름방학과 하반기를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관내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은 독서문화, 평생학습, 미디어 체험, 디지털 진로교육 등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주민들의 배움과 문화 향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올여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평생학습과 청소년 역량 강화에 나선다.

먼저 부개어린이도서관은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요일엔 도서관'을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찾아가는 시민교수' 사업을 연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50~60대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 건강 분야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좌는 '내 삶을 물들이는 퍼스널 컬러', '팔팔한 백세를 위한 스마트한 운동법', '오늘 그리는 옛 민화', '나를 찾아가는 힐링 명상', '한 땀, 나를 수놓는 시간' 등 모두 다섯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갈산도서관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여름 독서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추진하는 '2026년 제113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과 연계해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주제는 '우리 동네 시간탐험대'로, 참가 어린이들은 인천과 부평의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천·부평 관련 그림책 읽기를 비롯해 퀴즈와 대형 빙고 등 참여형 독후활동, 활쏘기 등 전통문화 체험, 우리 동네의 미래를 그려보는 창작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수 참여 어린이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갈산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하루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체험하는 '2026 올데이 미디어'를 운영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블릿을 활용한 '미디어스케치', 애니메이션 제작 원리를 배우는 '조이트로프 키트', '기상캐스터 체험', 'AI 사진관', '레트로 게임기', '폴리아티스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0일까지 '판매왕! 쇼호스트 시즌3'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 또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17~24세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방송 기획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본 작성, 방송 리허설, 라이브커머스 실전 방송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전문 쇼호스트의 지도를 받아 실제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데뷔 인증서도 받을 수 있어 진로 탐색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희수 부평구문화재단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이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도서관에서 배우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건호 부평구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평구는 다양한 독서문화와 평생학습,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주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