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2026년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시험은 치유농업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치유농업 서비스의 기획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반적인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로 운영된다.
시험은 1·2차로 구분된다. 제1차 시험은 2026년 9월 5일, 제2차 시험은 11월 7일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각각 7월 31일~8월 6일, 10월 2일~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시험장은 서울성수중학교로 지정됐으며, 원서접수는 치유농업ON 홈페이지를 통해 PC에서만 가능하다.
1차 시험은 ▲치유농업과 치유농업서비스의 이해 ▲치유농업자원의 이해와 관리 ▲치유농업서비스의 기획과 경영 ▲치유농업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등 4개 과목, 총 100문항의 객관식으로 실시된다. 2차 시험은 치유농업 관리 실무를 중심으로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어 현장 적용 능력과 전문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응시자격 역시 상당한 전문성을 요구한다. 2급 치유농업사 자격과 일정 기간 이상의 실무경력 또는 관련 국가기술자격과 경력, 관련 학위 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며, 여기에 1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이수까지 완료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는 치유농업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가공인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합격기준은 1차 시험의 경우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2차 시험은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25일 발표되며, 자격증은 12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이번 시험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치유농업 서비스의 품질관리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국가 인증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술형 평가를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응시자격을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치유농업 서비스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유농업은 농업을 기반으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돌봄을 실현하는 융합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장애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가 확대되면서 치유농업 전문인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1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국가공인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1급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장 운영은 물론 보건·복지·교육기관, 공공기관, 지역사회 통합돌봄, 직업재활, 사회서비스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핵심 전문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치유농업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과학적 근거(Evidence-based Practice)를 기반으로 한 전문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자격시험은 치유농업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사회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치유농업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산업으로 성장하고, 전문 치유농업사의 사회적 위상과 진로가 더욱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 상/하=AI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