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호수초등학교, ‘차이를 넘어 다름으로’… 체험 중심 초등복지교육 펼쳐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 4학년 대상 2회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동권리·인권 학습부터 일상 속 점자 체험까지… 따뜻한 공감대 형성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고, 장애와 비장애의 ‘다름’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뜻깊은 복지 교육의 장이 열렸다.

 

2026년 7월 2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인천검단호수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등복지교육’ 2회기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전문 복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단에는 복지교육 전문강사로 활약 중인 이요한 강사가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이끌었다.

 

앞서 진행된 1회기 ‘이해’ 단계에 이어, 이번 2회기는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크게 ▲UN아동권리협약과 인권의 개념 ▲차별과 편견의 문제점 알아보기 ▲다름과 틀림의 차이 이해하기 ▲일상 속 점자 및 장애 이해 체험 순으로 밀도 있게 전개됐다.

 

특히 학생들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약품, 화장품, 신용카드, 음료 캔, 편의점 및 카페 메뉴판 등에 표시된 ‘일상 속 점자’ 사례들을 살펴보며 시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자음과 모음, 숫자로 구성된 한글 점자 일람표를 활용해 ‘점자로 나의 생년월일 직접 써보기’ 활동을 진행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올록볼록한 점자를 진지하게 읽고 쓰며 아이들은 시각장애가 ‘틀린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것’뿐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또한 말 대신 그림이나 기기로 마음을 전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와 청각장애 이해를 위한 수어 체험도 함께 다뤄지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요한 강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응원할 때 우리가 지향하는 진정한 행복 공동체가 완성된다”라며 “적극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수업에 몰입해 준 검단호수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검단호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초등복지교육은 이번 2회기 체험 단계를 거쳐, 향후 어울림의 가치를 삶 속에서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3회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작성 2026.07.02 15:43 수정 2026.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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