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전통시장의 만성적인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 폭우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차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ICT 융합형 스마트주차장 구축사업’과 기습 폭우에 대응하는 ‘하천둔치주차장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 스마트주차장 구축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서문시장, 칠성시장, 팔달신시장 등 주요 공영주차장 3개소(총 945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주차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실시간으로 빈 주차공간 정보를 수집하며, 이 정보는 주차장 입구 안내판과 인근 도로의 주차안내 전광판(VMS)을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제공된다.
시민들은 대구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pis.daegu.go.kr)을 통해 시장 방문 전 미리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주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전통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최근 빈번해진 여름철 극한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둔치 주차장 관제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단시간 내 침수 우려가 높은 동신교 및 아양기찻길 좌안, 욱수골, 용계천 하부 등 4개 하천둔치 주차장이 대상이다.
해당 주차장에는 실시간 관제시스템이 도입돼 대구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된다. 폭우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 진입을 신속히 통제하는 동시에, 등록된 차량 소유주에게 대피 알림을 전파함으로써 기습적인 차량 침수 및 유실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습 폭우에도 하천둔치 주차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