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김명화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언젠가 마주할 이별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동화 『엄마, 나 여기야』가 최근 교보문고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출간됐다.
이 작품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이들이 현재의 행복한 순간을 더욱 깊이 바라보고, 미래의 이별 또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펫로스(Pet Loss) 예방 동화다.
특히 『엄마, 나 여기야』는 사람의 시선이 아닌 반려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남겨진 보호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이별 이후에도 이어지는 사랑과 기억의 의미를 담아냈다. 반려견이 엄마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들은 보호자가 느낄 수 있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위로하며, 함께한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동화는 변성원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장과 노현수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교육이사가 공동 집필했다. 두 저자는 동물교감치유 전문가로 활동하며,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연구하고 교육해 왔다.
변성원 회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가족을 잃는 것과 같은 깊은 슬픔을 동반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아직 충분한 공감과 이해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동화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전하고, 지금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현수 교육이사는 현재 다섯 살 반려견 ‘이든’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이든이는 지금도 우리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이 책은 실제 이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가 아니라,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을 더 깊이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결코 당연하지 않다”며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존재와의 시간을 더욱 소중히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AI(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제작 기술을 활용한 삽화로도 눈길을 끈다. 삽화는 저자들이 전하고자 한 따뜻한 감성과 치유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독자들이 반려견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들은 AI 기술이 인간의 감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창작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작품은 동물교감치유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치유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엄마, 나 여기야』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생명존중과 동물교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저자들은 이 책이 건강한 반려문화와 애도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치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엄마, 나 여기야』는 현재 교보문고 전자책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