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스마트원예의 중심지로 부상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 일원에 전체 10헥타르(온실 면적 7헥타르) 규모의 첨단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된다.
총 사업비 65억 원은 국비 45억 원, 도비 6억 원, 군비 14억 원으로 구성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2027년 9월 착공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전북 김제, 전남 장흥, 경남 거창 등 3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서류·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김제시가 단독 선정됐다. 사업비는 2026년 10%(6억 5천만 원), 2027년 30%, 2028년 60%의 비율로 단계적으로 집행된다. 첫해인 올해는 설계 준비와 행정 절차에 집중하고, 9월 중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에 필수적인 내부 도로, 용수 및 배수 시설, 전기 인입, 오폐수 처리 시설 등 부지 기반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러한 인프라는 입주 예정 기업들이 곧바로 생산 활동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는 첨단 원예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제시는 앞서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일원이 '지구지정형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 단지를 육성지구로 지정하여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 스타트업 단지, 세대통합형 스마트농업단지(스마트APC·가공센터) 등을 조성해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6공구 기반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팜 입주 여건이 한층 개선되어 청년 농업인과 스마트농업 기업의 유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스마트팜 기초 인프라 구축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이 미래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새만금이 국내 첨단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생산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전통 농업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술 역량을 요구한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면 기술 교육과 현장 지원이 병행돼야 하며, 이번 단지 조성이 그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존 농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농업 모델을 지역 차원에서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낸다. 김제시의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은 전북 지역 농업 스타트업 생태계 형성을 앞당기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3년간의 단계적 집행 구조가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향후 전망과 스마트 농업의 미래
2028년 12월 준공이 완료되면 김제시는 국내 스마트 원예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사업 모델은 유사한 농생명용지 개발을 추진하는 다른 지자체에도 정책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 투자가 장기적으로 어떤 성과를 낳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각 지역 농업인과 기업이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 체계 마련도 중요한 과제다. 이는 단지 조성이라는 하드웨어 투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FAQ
Q.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농업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
A. 새만금 6공구에 1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원예단지가 완공되면 내부 도로·용수·전기 인입 등 기반 시설이 갖춰져 스마트팜 기업과 청년 농업인이 곧바로 입주해 생산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농업 스타트업 단지가 함께 조성되므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의 진입 문턱도 낮아진다. 또한 세대통합형 스마트농업단지(스마트APC·가공센터)까지 구축되면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일괄 처리하는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농업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기 일자리뿐 아니라 장기적 정주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기반을 두텁게 한다.
Q. 스마트팜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나?
A.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온도·습도·CO₂ 농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조건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광량 제어 LED·정밀 관개 시스템·자동화 수확 장비 등도 복합적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기술 조합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고 에너지·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Q. 이번 공모에서 김제시만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번 공모에는 전북 김제, 전남 장흥, 경남 거창 등 3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서류·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 김제시는 이미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가 '지구지정형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상태여서 기존 계획과의 연계성, 사업 추진 역량, 부지 조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새만금이라는 대규모 국책 개발지와의 연계성이 농생명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뒷받침했다는 분석도 있다.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