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변성원 교수, 독일 플로리스트 3인전 참여…‘생명수의 순환’ 출품

-“생명은 흐르고, 흐름은 다시 생명을 피워낸다.”

[투데이타임즈 / 김명화 기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생골문화마을에서 열리는 ‘독일 플로리스트 3인전’에 참여해 작품 ‘생명수의 순환(Heart of Life)'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생명의 근원인 물의 흐름을 인간의 심장과 자연의 순환 구조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간호사이자 화훼플로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변 교수는 생명, 돌봄, 회복의 의미를 자연과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작품에 담아냈다.


작품에는 생명과 치유의 상징이 여러 오브제로 표현됐다. 붉은 호스는 혈관과 생명 에너지의 흐름을 상징하고, 중심에 배치된 식물은 심장 안에서 피어나는 생명력과 회복의 힘을 나타낸다. 수액세트는 자연과 인간, 치유와 성장의 연결 통로로 설정돼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눈길을 끄는 요소는 작품 곳곳에 설치된 19개의 주사기다. 주사기는 의료 현장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회복을 돕는 도구인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는 생명수가 흐르도록 연결하는 매개체로 해석됐다. 변 교수는 숫자 19에 대해 ‘완성의 완주’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며, 인간이 돌봄과 회복의 과정을 거쳐 온전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생명은 끊임없는 순환 속에서 유지된다”며 “간호가 몸과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라면 자연 또한 인간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생명과 자연, 간호와 예술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생골문화마을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독일 플로리스트 3인의 작품 세계와 함께 자연·생명·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변성원 교수는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치유농업, 원예치유, 플로랄 아트를 교육과 연구에 접목해 왔다. 간호의 가치와 생명의 의미를 예술로 확장하는 융합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작품 메시지

“생명은 흐르고, 흐름은 다시 생명을 피워낸다.”


작성 2026.06.11 19:17 수정 2026.06.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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