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평중학교, 기부와 환경 실천 잇는 ‘아름다운 나눔 학교’ 운영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를 열고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복지 실천에 나섰다.


동평중학교는 11일 학교 동문 통학로에서 ‘동평중학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학교’와 ‘동평중학교와 함께하는 행복 남구라면 나눔 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생태전환교육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직접 기획했다. 특히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울산옥동점과 협력해 자원 재사용과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의류와 가방, 신발, 도서, 음반,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참여자들은 연말정산에 활용할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됐다.

같은 날 진행된 ‘행복 남구라면 나눔 학교’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인 라면카페 ‘행복 남구라면’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활동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이 1개월 이상 남은 봉지라면과 컵라면, 사발면 등을 자유롭게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 지원에 힘을 보탰다.


학교는 행사 운영 과정에서도 학생 참여를 확대했다. 기부 물품 접수와 생활용품 판매 공간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기부 물품은 오는 9~10월 중 열릴 예정인 ‘동평중학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평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환경 보호와 복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학생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작성 2026.06.11 08:47 수정 2026.06.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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