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자부터 크리에이터까지”…울산 서부초, 미래 직업 체험 한마당 운영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가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대규모 진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서부초등학교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2026 신세계 진로 피움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교수학습 연구학교 운영과 연계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미래 직업 체험과 만들기 활동, 스포츠, 예술 프로그램 등 30여 개 체험관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인 1~3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정해진 동선을 따라 체험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4~6학년 학생들은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원하는 체험관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보다 주도적으로 진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행사 운영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진로 탐색뿐 아니라 배려와 협력, 책임감의 가치도 함께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로봇공학자와 자율주행시스템공학자,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항공우주공학자 등 미래 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변화하는 산업과 기술 환경을 이해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부스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첨단 기술이 교육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교육의 모습을 살펴봤다.


행사 준비와 운영에는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도 함께 참여했다.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관심 있던 로봇공학자와 크리에이터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저학년 친구들을 도우며 함께 활동한 경험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서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6.10 08:56 수정 2026.06.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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