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연극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34회 젊은연극제가 6월 7일 서울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해 7월 5일까지 총 64개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4회 젊은연극제가 6월 7일 서울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개막했다.
주최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총 64개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문화포털은 제34회 젊은연극제의 주요 장소를 선돌극장, 스튜디오블루, 민송아트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올해 연극제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맞물려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의미도 함께 조명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6년을 ‘김구 탄생 150주년’의 해로 소개하고 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한 바 있다.
개막식은 배우 하희라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등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와 서울문화재단, 우리은행 등 후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최 측은 축제 참가 학생 1000여 명이 개막식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미래 문화계의 주역이 될 연극 전공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연극협회는 참가 학생 가운데 우수 인원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방안도 밝혔다.
이번 개막식을 총연출한 김한아 숭의여자대학교 교수는 학생대표단, 집행위원회, 사무국, 스태프, 참가 대학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개막식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근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늘 신선한 감동을 준다”며 학생 중심의 교류 장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젊은연극제는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일 문화교류의 흐름 속에서 중국 희곡을 조명하는 ‘YTF FOCUS’, 셰익스피어·체홉·브레히트 등 고전 명작을 다루는 ‘YTF CLASSIC’, 15분 릴레이 공연 형식의 ‘YTF PROJECT’ 등이 있다.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일본·중국 참가팀과 교류하는 한·중·일 대학 연극 네트워킹 리셉션, 예술계 기부와 연계한 런닝&플러깅 기부챌린지, 무대 실기 중심 학술 세미나 ‘무대에서 살아있는 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투더문, 플레이티켓,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젊은연극제는 1993년 시작된 대학 연극 축제로, 대학 연극 전공 학생들의 작품 발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청년 연극인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한국 공연예술의 다음 세대가 관객과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