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행동 아닌 마음의 이유를 본다”…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심리검사로 청소년 마음 읽기 나선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기질과 성격, 진로 적성을 이해하기 위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청소년과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센터와 협력해 청소년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로 바라보는 대신 그 이면에 있는 정서적 특성과 심리적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TCI(기질 및 성격검사)와 홀랜드 진로적성검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사청소년센터, 산울림청소년센터, 부천여성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TCI 검사를 진행했으며, 송내청소년센터에서는 진로 탐색을 위한 적성검사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와 보호자는 청소년의 행동 특성과 정서적 성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으며, 청소년들도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스스로 인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검사 결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해석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 과정에서는 청소년이 특정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함께 살펴보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를 단순히 게으르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불안감이 높고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혼내기보다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아이의 불안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청소년 역시 “친구들과 다른 내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성격의 차이라는 것을 알게 돼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심리검사는 청소년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이해하기 위한 도구”라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보호자와 지도자들도 청소년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역 청소년센터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심리검사부터 해석 상담까지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청소년 맞춤형 성장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시간 청소년 고민상담 및 위기지원 서비스인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맞춤형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작성 2026.06.08 18:25 수정 2026.06.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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